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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후감 – 장사의 신

책 정보 : http://book.naver.com/bookdb/book_detail.php?bid=7017715

어떤 매장은 장사가 잘 되고, 어떤 매장은 장사가 잘 안된다. 나 또한 미식가는 아니지만 가고싶은 매장이 있고 가기 싫은 매장이 있다.

이 차이는 다니는 회사 주변, 집 주변의 음식점 사이에도 늘 존재해 왔으며, 심지어는 강남역의 포장마차에서 조차 존재한다.

왜 이런 차이가 생기게 되는지. 과연 그 원인이 단순히 “맛”의 문제만인지 이 책은 다루고 있다.

 

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된 이유는, 정말 장시의 신 이라는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어떠한 가치관과 차별화를 두고 장사를 했기에 “신” 이라는 호칭을 붙일 수 있었을까? 그리고 이렇게 성공한 사람이 기술한 나름의 Know-how를 읽다보면 굳이 장사가 아니더라도 상당한 insight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? 하는 생각에서였다.

장사의 신을 읽으면서, 손님은 무얼 생각하고 오는지. 손님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란 과연 가격과 맛이 전부인지. 어떻게 단골을 만드는지. 그리고 어떻게 프랜차이즈 기업과 경쟁을 할 수 있는지 등등을 수많은 사례와 예시를 통해 화자와 같이 고민을 하였다.

이러한 과정속에서 내게 반복적으로 든 생각은. ‘정말 기발하구나~!!’, ‘이런 식당에는 나도 가고싶다.’ 라는 생각이었으며, 또한 ‘이 사람은 정말 재밌다는 듯이 이 글을 쓰는데, 나는 썩 재밌어 보이지는 않는 데?’ 라는 생각이었다.

 

화자와 나에게는 왜 그러한 차이가 있을까?

그것은 바로 ‘하고 싶은 일’과 ‘하고 싶지 않은 일’의 차이에서 비롯된 듯 하며,

그러한 맥락에서 이 책에서의 화자 또한 ‘하고 싶은 가게를 차려라!’ 라고 그토록 강조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
얼마 전에 읽은 ‘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’와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다.

다만 접근법과 분석하는 패턴이 다를 뿐.

 

두 책을 읽고 내 나름대로 정리한 중요사항들은 다음과 같다.

  1. 하고 싶은 일을 하라.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★★★★★
  2. 고객에게 가치있는 서비스를 하라.  ★★★★☆
  3.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시도하라.  ★★★★
  4. 사업이 커질수록 본질을 잊지 말라. ★★★☆

무언가 큰 기대를. 특별한 묘수를 기대하고 읽은 책들이지만. 결국 얻은 것들은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들에 대한 재 확인의 시간이었다.

이를 반대로 말하자면,
성공한 사람들은 이러한 내용의 본질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었고. 나는 그 본질에 대해 아직도 깨달아야 할 것이 많다는 뜻이 아닐까?

아주 좋은 기분으로 책을 덮을 수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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